인천 부평 '캠프마켓' 다이옥신 정화 완료..국내 최초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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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인천시민 품으로 돌아온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의 대규모 고농도 다이옥신 오염토에 대한 완전 정화가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캠프마켓 환경정화 민간협의회는 캠프마켓의 다이옥신류 오염토양 1만1031㎡에 대한 정화작업을 2년6개월만에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정화작업을 완료한 지난 9월30일 분석에서는 2.18피코그램만 검출됐다.
다이옥신 정화작업을 마친 캠프마켓의 유류, 중금속 등에 대한 정화는 내년 9월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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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지난해 10월 인천시민 품으로 돌아온 부평 미군기지 ‘캠프마켓’의 대규모 고농도 다이옥신 오염토에 대한 완전 정화가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캠프마켓 환경정화 민간협의회는 캠프마켓의 다이옥신류 오염토양 1만1031㎡에 대한 정화작업을 2년6개월만에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캠프마켓 오염토에 대한 정화작업은 2019년 5월부터 시작됐다. 당시에는 1만피코그램(pg-TEQ/g)이 넘는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1피코그램은 1조분의 1g이다.
정화작업을 완료한 지난 9월30일 분석에서는 2.18피코그램만 검출됐다. 당초 목표치는 100피코그램이었으나 결과적으로 이보다 훨씬 낮은 수치가 검출돼 정화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화작업은 주변 주거지역의 안전을 고려해 열탁착 방식(IPTD)으로 진행됐다. 토양에서 다이옥신을 완전히 분리하고 분리된 가스도 열산화 공정을 거쳐 무해화해 배출, 토양과 대기를 완벽히 정화했다.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다이옥신 정화의 성공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화사업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한 민관협의회 덕분”이라고 말했다.
다이옥신 정화작업을 마친 캠프마켓의 유류, 중금속 등에 대한 정화는 내년 9월 완료된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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