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만에 이룬 꿈'..서산시 간월도관광지 개발 탄력

김태완 기자 2021. 11. 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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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역점 추진 중인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26일 서산시 관광과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관광개발사업단과 간월도관광지 분양토지 5만 5892㎡를 총 308억 원에 매각하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0여 년 만에 개발이 추진된 만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간월도관광지를 국제적 휴양지로 개발해 체류형 관광을 실현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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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개발사업단과 토지매매계약, 내년 2월 착공
해미국제성지 지정, 보령 해저터널 개통 등 호재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 조감도© 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역점 추진 중인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26일 서산시 관광과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관광개발사업단과 간월도관광지 분양토지 5만 5892㎡를 총 308억 원에 매각하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0년 관광지 지정 이후 20여 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로써 사업단이 토지대금을 완납하고 시는 지적 및 등기부 정리 등 절차를 거쳐 12월까지 소유권을 이전한다.

등기 완료되면 간월도관광지 조성계획변경 승인 및 건축 인허가 신청 등의 행정절차 후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2월 중 본격 착공하게 된다.

간월도관광지에는 총 5000여 억 원을 들여 우측에는 연면적 9만 7548㎡, 지상 19층 규모의 콘도와 좌측에는 연면적 7만 4204㎡, 지상 15층 규모의 호텔 등 총 826실 규모의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중간에는 연면적 1만 8154㎡, 지상 3층 규모의 상가시설이 들어서며 콘도부터 상가시설, 호텔을 잇는 브리지 통로를 연결해 시민들이 쉽게 내부에서 이동·관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개발지역은 간월도의 형상을 띤 독자적 건축 디자인으로 설계했으며, 시설에는 수영장, 카페, 피트니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체류형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간월도에는 보령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 개통, 해미국제성지 지정 등으로 관광객이 크게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0여 년 만에 개발이 추진된 만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간월도관광지를 국제적 휴양지로 개발해 체류형 관광을 실현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월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2020년 9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국관광개발사업단을 선정하고 2021년 1월 6일 서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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