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곱창집, BTS 팬들로 문전성시..'아미' 총출동, 이유는?

BTS가 인터뷰서 언급한 곱창집 문전성시
콘서트 보기 위해 LA 방문한 팬들로 가득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타운의 한 곱창집에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버터'가 울려퍼졌습니다.

이날 소셜미디어에는 BTS 팬들이 가득 들어찬 LA 곱창집 사진과 영상들이 올라왔습니다. '아가씨곱창'에 긴 줄이 늘어서 있는 사진도 게재됐습니다. 사진에는 BTS 팬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가게 앞은 물론 쇼핑몰 주차장까지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2017년 BTS가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A에 체류 중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BTS 멤버 진은 해당 곱창집 상호명을 언급하며 "LA 넘버원 레스토랑"이라고 말했습니다.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LA에 온 팬들이 해당 인터뷰를 기억하고 곱창집을 방문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팬은 "곱창집이 아미(BTS 팬클럽)로 가득 찼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BTS의 LA 공연은 27~28일, 내달 1~2일 동안 열립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BTS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펼치는 대면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한 팬들의 줄이 1.6km에 달했다"며 "나선형으로 구불구불 줄을 섰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BTS는 LA 콘서트 일정을 마친 뒤 12월 3일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투어'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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