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리서치 대해부]③꾸준한 실적 성장세..경쟁 이겨내는 것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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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알리서치는 매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씨엔알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212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씨엔알리서치가 매출 측면에서는 앞서는 상황이긴 하나 절대 강자는 없는 셈이다.
경쟁사 에이디엠코리아(187660)의 시가총액은 11월 23일 기준 933억원인데 지난해 매출이 131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같은 기간 340억원의 매출을 올린 씨엔알리서치의 밸류에이션이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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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RO 시장도 꾸준히 성장세..내년 62조원 시장
경쟁사 많아..상장 밸류에이션은 경쟁력 있어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씨엔알리서치는 매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2.7%다. 지난해에는 매출 34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경쟁 CRO 업체와 차별화된 실적을 선보이는 것이 과제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매출 400억 예상”
씨엔알리서치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212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전체 매출은 4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60억원을 전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국내 CRO 시장 규모는 2018년 4551억원에서 2024년 656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외 업체 경쟁 치열…실적 두각 드러낸 업체 없어
CRO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글로벌 CRO 대부분이 국내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고 이들이 국내 시장의 절반 이상을 가져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CRO 기업은 20곳이다. 국내 업체 수도 적지 않다. 비임상을 하는 곳까지 모두 합치면 업체가 45곳이나 된다.
국내 상장사만 범위를 좁혀 놓고 본다면 매출 규모가 100~200억원대로 비슷한 상황이다. 씨엔알리서치가 매출 측면에서는 앞서는 상황이긴 하나 절대 강자는 없는 셈이다.
씨엔알리서치가 상장 기업가치로 약 1051억원을 책정했다. 지난해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42배로 낮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기업가치는 낮아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경쟁사 에이디엠코리아(187660)의 시가총액은 11월 23일 기준 933억원인데 지난해 매출이 131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같은 기간 340억원의 매출을 올린 씨엔알리서치의 밸류에이션이 경쟁력이 있다. 또 다른 상장 경쟁사 드림씨아이에스(223250)는 지난해 매출 235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3일 기준 시총은 622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경쟁사가 씨엔알리서치보다 높다.
비임상 상장 CRO 기업으로는 노터스(278650)와 바이오톡스텍(086040)이 있지만 씨엔알리서치는 임상 CRO로 사업 영역에 있어선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광수 (gs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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