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리바트, 다음달 1일부터 소파 등 주요 가구 가격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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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가 다음달 1일부터 소파, 침대, 의자 등 가정용 가구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약 5% 인상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29일 "지난해 말부터 원목, 포장재 등 원자재 가격과 수입 물류비용이 급증했다"며 "여기에 최근 들어 원자재 가격이 10% 이상 추가 상승해 판매가격을 불가피하게 5% 가량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퍼시스 그룹 계열사 일룸도 6월 제품 가격을 평균 5.9% 올렸고, 같은달 현대리바트도 목재 가구 가격을 평균 3~5%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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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현대리바트가 다음달 1일부터 소파, 침대, 의자 등 가정용 가구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약 5% 인상한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29일 "지난해 말부터 원목, 포장재 등 원자재 가격과 수입 물류비용이 급증했다"며 "여기에 최근 들어 원자재 가격이 10% 이상 추가 상승해 판매가격을 불가피하게 5% 가량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발 원자재 생산량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평년보다 적어진데다, 최근 중국에서 생산시설 재가동이 시작되면서 원자재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가구업체들은 지속적인 원자재값 및 운임비 상승 등의 이유를 들어 제품 가격을 올려 왔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는 4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8~15% 인상했다. 퍼시스 그룹 계열사 일룸도 6월 제품 가격을 평균 5.9% 올렸고, 같은달 현대리바트도 목재 가구 가격을 평균 3~5% 인상했다.
한샘은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평균 2~5%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신세계까사는 전체 1500여개 가구 품목 중 약 25%(400여개)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대한목재협회의 국내 수입 목재 가격 동향에 따르면, 원목 수입 가격은 지난 7월 솔로몬산이 최대 4.3%, 말레이시아산이 최대 2.9% 오른 뒤 줄곧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일본산 가격은 지난 7월 최대 7.3%, 지난 8월 최대 6% 연이어 올랐다가 지난 9월 최대 8.2% 다시 떨어졌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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