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대상에 최갑렬 삼일회장 등 5명 수상

광주=김선덕 기자 2021. 11. 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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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가 제9회 광주상공대상에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 등 5명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광주상공대상에는 △경영우수부문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 △고용우수부문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 △기술혁신부문 노윤선 대평건업 대표이사 △지역공헌부문 정민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노사상생부문 김근순 세방전지 광주공장장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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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우수부문 최갑렬(왼쪽부터) 삼일건설 회장 , 고용우수부문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 기술혁신부문 노윤선 대평건업 대표이사, 지역공헌부문 정민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노사상생부문 김근순 세방전지 광주공장장 /사진제공=광주상공회의소
[서울경제]

광주상공회의소가 제9회 광주상공대상에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 등 5명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광주상공대상에는 △경영우수부문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 △고용우수부문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 △기술혁신부문 노윤선 대평건업 대표이사 △지역공헌부문 정민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 △노사상생부문 김근순 세방전지 광주공장장 등이 선정됐다.

경영우수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갑렬 삼일건설 회장은 국가기간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2017년부터 '삼일파라뷰'라는 자체 브랜드 아파트 보급을 통해 중산층 및 서민 주거 안정에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2020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78% 증가하는 등 매년 혁신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용우수부문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는 '지역과 상생'을 경영철학으로 2015년 자회사 '님과함께'를 설립해 경력단절 여성을 적극 채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 240여 명의 고용유지 및 근로환경 개선 등에 노력을 기울이며 고용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혁신부문 노윤선 대평건업 대표이사는 지난 13여년간 실내건축공사 전문업체를 운영하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끊임없는 공정개선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반자동화 설비공장 준공 이후 생산성 향상(17.1%) 및 불량률 감소(19%) 등 공동주택 욕실수납장 제조 분야의 경쟁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공헌부문 정민식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 부행장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장학재단 및 중·고등학교 장학금 후원, 복지시설 및 자선단체 기부 등 2017년 이후 광주전남 지역 내 기여 금액이 약 100억원으로 다양한 사회공헌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노사상생부문 김근순 세방전지 광주공장장은 노사경영관리 분야에서 경영혁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근로자 복지제도를 발굴 운영함으로써 노사 간 상생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근로자 전세자금 및 학자금 전액지원, 임직원 벼룩시장을 통한 기부활동 등 노사관계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광주상의는 우수기업 모범근로자로 대창운수 실장 김종식 등 16인을 선정 발표했다. 우수기업 모범근로자는 기업체 임직원 중 7년 이상 근속하고, 업무개선 및 기술개발 제안 등을 통해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자로 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심사위원회에서 선정됐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광주상공대상은 지역경제 발전과 상공업 진흥을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를 발굴·표창해 그간의 공로를 널리 알려 상공인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제정했다.

광주=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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