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배달특급 전국 확장, 동네슈퍼서 생필품 배송받게 할 것"

한재준 기자 2021. 11. 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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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열다섯 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낮은 수수료의 공공플랫폼인 '배달특급'을 전국으로 확장하겠다고 했다.

그는 배달특급에 대해 "과도한 수수료를 낮추고 음식점 배달에서 동네마트와 편의점, 전통시장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면서 나날이 매출액도 늘고 있다"며 "대한민국 배달특급을 전국으로 확장하겠다. 모바일을 통해 우리 동네슈퍼와 소매점에서 생필품과 과일, 채소 등을 간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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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째 소확행 공약.."퀵커머스 경쟁적 진출로 골목상권 직격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D-100 전국민 선대위 회의'에서 화이트보드에 붙은 질문지를 읽고 있다. 2021.11.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열다섯 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낮은 수수료의 공공플랫폼인 '배달특급'을 전국으로 확장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네 슈퍼 사장님들, 대한민국 배달특급 서비스로 번창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과 배달앱, 유통 대기업이 퀵커머스(즉시배송) 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가뜩이나 비대면 거래로 소비 패턴이 바뀌고 있는데 15분에서 1시간 이내로 즉시 배송되는 퀵커머스로 인해 동네 슈퍼마켓, 골목상권이 또다시 직격탄을 맞고 있다. 과거 대형마트가 SSM(기업형슈퍼마켓)으로 골목상권까지 침투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해법으로 경기도지사 시절 출시한 공공플랫폼인 '배달특급'을 제안했다.

그는 배달특급에 대해 "과도한 수수료를 낮추고 음식점 배달에서 동네마트와 편의점, 전통시장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면서 나날이 매출액도 늘고 있다"며 "대한민국 배달특급을 전국으로 확장하겠다. 모바일을 통해 우리 동네슈퍼와 소매점에서 생필품과 과일, 채소 등을 간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국적인 온라인 배송 통합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권별 맞춤형 협력모델을 발굴하겠다"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포항, 창원, 부천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사업대상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역화폐를 결합시켜 소비자 혜택을 늘리고 골목상권으로 돈이 더 많이 돌게 하겠다"며 "골목상권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은 키우고, 골목상권 매출은 늘리고, 소비자 혜택은 더 크게 하겠다"고 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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