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종영소감 "'술꾼도시여자들' 관심 감사" [일문일답]

신영은 2021. 11. 29. 11: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술꾼도시여자들’ 마무리 소감이 담긴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시원은 지난 26일 최종화로 대미를 장식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연출 김정식, 작가 위소영, 제작 본팩토리)에서 예능 PD ‘강북구’ 역으로 열연, 특색 넘치는 캐릭터 표현력으로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최시원은 드라마가 매회 놀라운 수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것에 대해 “수치로 인기를 체감하기보단 주변 분들께서 SNS나 여러 곳에서 많이 회자되는 걸 보내주시곤 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느껴 감사한 마음이다. 모두가 노력한 것을 알아주신 것 같아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로코 장인’ 타이틀 획득과 새로운 레전드 캐릭터 탄생이란 평을 받은 최시원은 “입체적인 캐릭터를 해보고 싶던 때 만난 ‘강북구’는 재밌고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모습을 가진 인물이라 매력을 느꼈다. 제가 느낀 바를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기 위해 ‘강북구’의 남다른 세계관을 신경 써 준비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최시원은 언제나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비하인드 영상과 사진을 통해 확인됐던 것만큼 “이런 촬영장이 있나 싶을 정도로 배우, 스태프들과 호흡이 정말 잘 맞았고, 서로를 향한 배려와 존중이 빛났던 현장이었다. 그리고 그것들이 모두 작품을 위한 열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더욱 큰 시너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각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끝으로 최시원은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주신 작가님과 감독님,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준 스태프분들 그리고 최고의 호흡으로 맞춰준 배우분들까지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술꾼도시여자들’을 통해 주연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또 한 번 입증한 최시원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합류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다음은 최시원 '술꾼도시여자들' 관련 일문일답>

1. 괴짜 예능 PD ‘강북구’ 역으로 열연했던 ‘술꾼도시여자들’이 뜨거운 인기를 끌며 지난 26일 종영했다. 호평과 함께 끝마친 소감을 전한다면?

오랜만에 드라마로 찾아뵙게 되어서 설렘과 기쁜 마음을 갖고 시작한 작품인데 과분한 관심, 사랑을 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2. 극 중 ‘강북구’는 기존에 보여줬던 캐릭터들과 달리 다소 파격적인 면모가 있는 캐릭터인데 선택하게 된 까닭과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있다면?

독특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대본을 보니 ‘강북구’가 재밌고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모습을 가진 인물이라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제가 느낀 바를 시청하시는 분들께도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기 위해 ‘강북구’의 남다른 세계관을 수염과 편안한 옷차림 등으로 신경을 써 준비했습니다.

3. 장난스러운 줄만 알았던 ‘강북구’가 9회 장례식장에서는 평소와는 달리 말끔한 모습으로 나타나 진중하면서도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따뜻한 여운을 선사했다. 180도 달라진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펼쳤는지

어느 것 하나에 중점을 두었다기보다는 ‘소희’의 부친상 소식을 접할 때부터 장례식장까지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감정선 연결이 중요했기 때문에 우선은 대본에 충실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북구’의 캐릭터를 헤치지 않으면서도 변화를 줄 수 있게 밸런스를 잘 조절해서 연기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4.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매회 남다른 존재감을 펼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나 장면이 있다면?

‘소희’가 꿈속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나는데, 사실은 슬픔에 ‘북구’를 아버지로 착각해 우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때 ‘북구’가 아버지인 척 ‘소희’를 따뜻하게 안아주는데 그 어느 때보다 몰입해 연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5. 공개되었던 비하인드 영상들과 사진들에서 늘 감독, 상대 배우들과 함께 연기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 실제로 현장 분위기와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이런 촬영장이 있나 싶을 정도로 배우, 스태프들과 호흡이 정말 잘 맞았습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서로를 향한 배려와 존중이 빛났던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모두 작품을 위한 열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더욱 큰 시너지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6.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OST 가창에도 나섰는데 ‘Nobody but you’(노바디 벗 유) 작곡 참여 및 작사 아이디어 제공을 하게 된 계기와 소감은?

누구나 하나쯤은 따뜻한 추억이 있기 마련인데 언젠가는 그 감정을 곡에 녹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좋은 기회가 닿아 처음부터 곡 작업에 참여해 저의 생각을 담아낼 수 있어 의미가 더욱 뜻깊었는데요. 게다가 곡이 삽입된 장면이 애절해 이런 부분이 더 잘 표현이 된 것 같습니다.

7.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주간 유료 가입 기여 1위, 5, 6화 공개 이후에는 티빙 유료 가입 기여 수치가 전주 대비 178% 상승하는 등 끊임없이 화제를 모았는데 실제로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는지

수치로 인기를 체감하기보단 주변 분들께서 SNS나 여러 곳에서 많이 회자되는 걸 보내주시곤 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느껴 감사한 마음입니다. 모두가 노력한 것을 알아주신 것 같아 행복합니다.

8. 배우 최시원에게 ‘술꾼도시여자들’과 ‘강북구’는 어떤 작품과 어떤 캐릭터로 남게 될지

‘술꾼도시여자들’은 마음 잘 맞는 배우들, 스태프들을 만나 매 촬영마다 열정적으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연기를 연구했던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강북구’는 배우로서 이해의 폭을 한 층 더 넓혀준 캐릭터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웃음)

9. 끝으로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남긴다면?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주신 작가님과 감독님, 따뜻한 환경을 만들어 준 스태프분들 그리고 최고의 호흡으로 맞춰준 배우분들까지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티빙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