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사용후배터리 ESS 실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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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이차전지) 사업 자회사 SK온이 전기차의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한다.
SK온은 한국전기안전공사·SK에코플랜트·케이디파워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사용 배터리로 ESS를 구축해 건설현장에서 운영하는 4자간 협약을 29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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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건설현장서 운영·실증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의 배터리(이차전지) 사업 자회사 SK온이 전기차의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한다.
SK온은 한국전기안전공사·SK에코플랜트·케이디파워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재사용 배터리로 ESS를 구축해 건설현장에서 운영하는 4자간 협약을 29일 체결했다.
SK온과 케이디파워는 폐차된 전기차에서 수거한 배터리로 ESS를 만든 후 SK에코플랜트가 건설하는 경기 안양시 아파트 단지 현장의 임시 동력 설비에 설치한다. 2년 동안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재사용 ESS를 수시로 안전 점검하면서 관련 세부 기술 기준을 마련한다.
이번 시범 운영을 위해 이들 4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특례를 신청했으며 지난 15일 통과됐다. SK온이 2015년 ESS 관련 사업을 축소한 후 6년가량 만에 ESS 시장에 다시 발을 들여놨다.
SK온과 SK에코플랜트는 배터리를 재사용해 ESS를 구축하는 환경 친화적 자원 선순환이 이뤄질 뿐 아니라 전기료가 비싸고 순간적 전력 사용량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추가 과금이 부과되는 전력피크제가 적용되는 건설 현장에 유용할 것이라고 판단해 뜻을 모았다.
SK온은 이번 실증 기간 실시간으로 ESS 운영 데이터를 수집해 4자간 공동 분석해 성능 및 안전성을 검증키로 했다.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한 ESS를 향후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모델로 키우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손혁 SK온 이모빌리티사업부장은 “이번 4자 협력을 통해 친환경 자원선순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배터리 재사용 사업 영역에서 BaaS 모델을 구축했다”며 “내년엔 친환경 ESS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와 다양한 시범 서비스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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