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라이브 30분만에 400만명.."이거 꿈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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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아미와 마주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벅찬 심경을 전했다.
한 줄 한 줄에 멤버들의 마음이 생생히 담겨 공연을 참석하지 못한 전 세계 아미에게로 가닿았다.
모든 순간 아미를 먼저 언급하는 지민도 "이렇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또다시 만나게 되는 날이 온 것에 감사드린다. 이런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수차례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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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행복"
공연 끝나자마자 '아미' 소통
12월 2일 무대 온라인 생중계
“‘아미’(BTS 팬)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공연장...? 이거 꿈 아니죠?”
2년 만에 아미와 마주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벅찬 심경을 전했다. 한 줄 한 줄에 멤버들의 마음이 생생히 담겨 공연을 참석하지 못한 전 세계 아미에게로 가닿았다.
방탄소션단은 28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년 만의 미국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적었다. “꿈 아니냐”고 되물으며 멤버들은 “내일도 이 자리에서 ‘아미’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또 만나요 ‘아미’!”라고 적었다. 게시물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대기실에 모여있는 사진과 콘서트 모습도 함께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공연이 끝나자마자 팬들과 함께 소통했다. 이날 멤버들의 브이라이브 방송에는 30분 만에 약 400만 명이 모여 시청했다.
뷔는 ‘아미 만나서 신난 태형이 왔다!’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켜고 “2년 만에 관객들이랑 콘서트를 했는데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좋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뷔는 콘서트 이후 허기를 치킨으로 달래며 “진짜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콘서트를 우리 아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뷔에겐 이번 무대가 더 각별하다. 그는 지난달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 당시 다리 근육 부상으로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지 못했다. 뷔는 “지금 재활 중이기도 해서 심하게 뛰지 않으려고 생각하고 들어갔지만 ‘아미’들을 보자마자 진짜 주체를 못 했다”며 “너무 신나고 행복해서 나도 모르게 뛰었다”고 말했다.
모든 순간 아미를 먼저 언급하는 지민도 “이렇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또다시 만나게 되는 날이 온 것에 감사드린다. 이런 감사함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수차례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리더 RM은 2회차 공연을 앞두고 진행된 현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간의 팬데믹은 방탄이나 ‘아미’(BTS 팬들)에게 모두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이번 콘서트는)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 느꼈다. 이번 콘서트 공연을 통해 지난 2년간 방탄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힘줘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7일(현지시간)부터 28일, 12월 1~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4회에 걸쳐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예약이 진행된 동시에 4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인근 6400석 규모의 유튜브 시어터의 대형 전광판에서도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공연인 다음 달 2일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고승희 기자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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