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필리핀도 오미크론 '비상'..잇단 입국 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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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차단을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아프리카와 유럽발 입국 금지 조치를 속속 단행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어제(28일) 저녁, 11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등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제한조치를 발표했습니다.
11개국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앙골라, 말라위 등 아프리카 국가 10곳과 홍콩이 포함됐는데, 이들 국가를 14일 이내에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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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차단을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아프리카와 유럽발 입국 금지 조치를 속속 단행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어제(28일) 저녁, 11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는 등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제한조치를 발표했습니다.
11개국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앙골라, 말라위 등 아프리카 국가 10곳과 홍콩이 포함됐는데, 이들 국가를 14일 이내에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당초 8개국만 입국금지 대상이라고 회람을 냈다가 11개국으로 늘렸는데 오미크론 변이 확산국이 늘면 입국금지 대상도 따라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나머지 입국자의 격리기간도 3일에서 7일로 늘렸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어제 추가로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7개국발 입국을 다음달 15일까지 금지했습니다.
앞서 필리핀은 지난 26일 남아공과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7개국발 입국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대거 재개하기로 한 필리핀 정부의 방침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필리핀은 최근 신규 확진이 진정세를 보이자 관광 산업 회복을 위해 해외 백신 접종 완료자의 입국을 대거 허용키로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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