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중소기업, 연말 수출·내수판매 기대감 높아

12월 경기전망지수 전월 대비 2.0p↑, 작년 동월 대비 17.3p↑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과 울산 중소기업의 연말 특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 '12월 중소기업 경기 전망조사' 자료에 따르면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82.9로 전월 대비 2.0p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달 65.6p 대비 17.3p 상승했다.

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로써 이 지역 경기 전망지수는 9월부터 다시 4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위드 코로나 시행과 연말특수에 따른 수출·내수판매 개선 기대감이 지수 상승 원동력으로 보인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0.1p, 지난해 대비 15.9p 증가한 86.1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광학기기(87.5→112.5 / +25.0p),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16.7→133.3 / +16.6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식료품(110.0→85.0 / -25.0p), 음료(120.0→100.0 / -20.0p) 등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전월 대비 4p, 지난해 대비 18.8p 상승한 79.4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창작·예술·여가(50.0→75.0 / +25.0p)와 건축기술·과학기술(64.3→85.7 / +21.4p) 등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임대업(108.3→71.4 / -36.9p), 도매 및 상품중개업(100.0→83.3 / -16.7p) 등은 하락했다.

건설업의 경우 전월 대비 3.1p 감소, 지난해 대비 16.8p 상승해 84.4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4.7p, 지난해 대비 19.2p 상승한 78.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부산·울산 34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부산·울산 중소기업 가장 큰 경영 애로는 인건비 상승(49.9%)으로 나타났다.

그 외 내수 부진(48.7%), 원자재 가격상승(39.3%), 과당경쟁(36.7%) 순으로 나타났다.

sjh@yna.co.kr

: ☞ 43년 누명 복역에도 보상 못받자 시민이 16억 모아줬다; ☞ BTS 덕분에 LA 곱창집 대박…아미들, 밥 먹으며 '버터' 떼창; ☞ "치매 최초 단계 증상은 '이것'일 수도"; ☞ 윤석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수정 교수…사할린동포 손녀도; ☞ 한밤중 인적 드문 도로에 4살 딸 버린 엄마…동행한 남성 정체는; ☞ 랜딩기어에 숨어 2시간반 비행…미국 밀입국한 20대; ☞ "북한 친구들 부럽다! 가고싶다"…교육청 웹툰 '北 찬양' 논란; ☞ 2년 만에 다시 달린 이봉주…속도는 중요하지 않았다; ☞ 시급 1만원 단기 '꿀알바'라는 이것 해보니; ☞ 찰스 英왕세자, 손주 외모 언급…"피부색 궁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