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창원에 네 번째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 지원

2021. 11. 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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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지원에 나섰다.

넥슨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지난 22일 10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운영하게 될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2월에는 국내 최초의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00억원 기부도 약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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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100억
장애아 재활치료시설 부족 해결
김정주(왼쪽) 넥슨 창업주가 최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 약정식을 체결했다. [넥슨 제공]

넥슨이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지원에 나섰다.

넥슨은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지난 22일 10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이 운영하게 될 경남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향후 약 1만3000여명의 경남권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이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현재 전국에서 장애 아동의 재활 치료에만 집중하는 어린이 재활병원은 넥슨이 지난 2014년 건립 기금 200억원을 기부하며 개원에 힘을 보탠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뿐이다. 지난 2016년 4월 서울 마포구에 정식 개원한 이후 5년간 어린이들이 약 81만건의 재활치료를 받았다.

지난 2019년 2월에는 국내 최초의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00억원 기부도 약정했다.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재활치료 시설은 물론 돌봄교실과 파견학급 등 교육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넥슨은 지난해 10월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소아 중증 장애 환자와 가족들에게 단기 환자 위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 건립에도 동참하며 10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넥슨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장애 아동 의료시설 및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화두를 던져 사회적 관심을 모으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창의적인 미래를 그려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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