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야생조류 분변서 첫 고병원성 AI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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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충북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가축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지난 22일 음성군 생극면 금정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H5N1형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방역대 안 농가 33곳에서 사육하는 175만 3천마리를 긴급 예찰한 결과 아직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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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충북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가축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지난 22일 음성군 생극면 금정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H5N1형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미 AI가 발생한 금왕읍의 농장 4곳과는 불과 2~5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4차 육영오리 농장과 2.6km, 7차 육계농장과 3.9km 거리에 있다.
방역당국은 반경 10km 안 가금농장 33곳 가운데 기존 방역대에서 벗어나 있는 3곳에 대해 추가로 이동 제한 조치했다.
방역대 안 농가 33곳에서 사육하는 175만 3천마리를 긴급 예찰한 결과 아직까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정저수지 반경 500m 이내 통행로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매일 집중 소독도 벌이고 있다.
충북도 이강명 농정국장은 "도내 철새 서식 수가 감소했으나 오히려 오리과 조류는 22%나 증가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철새의 경우 이동 경로와 서식지 분석에 한계가 있어 더 위험할 수도 있어 농가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기본 방역 수칙 준수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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