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새 제주 확진자 79명 발생..8700여 명 코로나 검사

홍수영 기자 2021. 11. 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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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주말 사이 8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44명이 발생해 누적 수는 3682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에서는 연일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평균 31.14명(총 218명)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발생한 '제주시 여행모임'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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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309명 증가한 44만4200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309명(해외유입 2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86명(해외 7명), 경기 905명(해외 5명), 인천 233명, 부산 144명, 대구 87명(해외 1명), 경남 85명(해외 1명), 경북 67명(해외 1명), 광주 61명, 강원 55명(해외 1명), 충남 50명(해외 3명), 전북 49명, 제주 43명(해외 1명), 대전 43명, 충북 33명, 전남 28명, 세종 15명, 울산 2명, 검역 과정 3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주말 사이 8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44명이 발생해 누적 수는 3682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기준보다 1명 추가된 것이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에서는 연일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평균 31.14명(총 218명)이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2일 29명, 23일 22명, 24일 29명, 25일 32명, 26일 27명, 27일 35명, 28일 44명 등이다.

이에 접촉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연일 4000명 이상씩 진단검사를 받았다. 진단검사자 수는 지난 27일 4526명, 28일 422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2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5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4명은 타지역에서 들어온 입도객 및 방문객이다. 1명은 해외입국자이며 2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특히 타지역을 다녀온 단체 여행모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제주시 여행모임2’에서는 총 11명이 확진됐다. 이 단체여행은 총 14명이 지난 22~24일 충남과 전북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발생한 ‘제주시 여행모임’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명이다. 이 모임은 총 11명이 지난 19~21일 충북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왔으며 가족, 지인 등 접촉자까지 감염병이 퍼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30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천안시 종교공동체와 관련해서도 제주도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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