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오미크론 변이 백신 내년 초 출시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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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 '오미크론' 백신이 내년 초에 나올 전망이라고 코로나19 백신 제조사 중 하나인 미국 모더나 측이 28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날 BBC '앤드류 마 쇼'에 출연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백신을 2022년 초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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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 ‘오미크론’ 백신이 내년 초에 나올 전망이라고 코로나19 백신 제조사 중 하나인 미국 모더나 측이 28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날 BBC ‘앤드류 마 쇼’에 출연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백신을 2022년 초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튼은 “앞으로 몇 주 안에 현재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해 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지 우선 파악해야 한다”면서도 “모더나 백신과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 백신의 놀라운 점은 (새로운 변이에) 매우 빨리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해 관련 백신의 신속한 출시를 자신했다.
그는 이어 “만약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백신을 만들어야 한다면 2022년 초에는 대량 공급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더나는 성명을 통해 수백명의 직원을 동원해 추수감사절 아침부터 새 변이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남아프리카에서 보고된 새로운 변이에 ‘오미크론’이란 이름을 붙이고, 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5번째 우려 변이이다. WHO는 전염력이 높고, 통제가 어려우며, 더 치명적인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있다.
오미크론은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수 있도록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6개인 델타 변이의 약 2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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