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차분하지만 바쁘게 결산..사상전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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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연말 결산 시점을 맞아 차분하면서도 바쁘게 관련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에 김정은 총비서의 '숭고한 후대관'을 따라배우자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들어 '육아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행보를 부각하면서 이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부각했다.
신문은 "신념이 안받침된 지식만이 창조적 능력이 될 수 있다"라며 지식을 쌓는 것도 신념을 충실히 하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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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연말 결산 시점을 맞아 차분하면서도 바쁘게 관련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에 김정은 총비서의 '숭고한 후대관'을 따라배우자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들어 '육아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행보를 부각하면서 이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를 부각했다.
또 올해의 '승리적 결속'을 위해 경제 각 부문에서 계속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보도도 1면에 실렸다.
2면에서는 당 일꾼들에게 '기분주의'를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기분주의는 사업 과정에 있어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행동을 말하는 것으로, 신문은 이 같은 행동이 '혁명적 원직'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3면에서도 사상전 강화 기조를 이어갔다. 신문은 "신념이 안받침된 지식만이 창조적 능력이 될 수 있다"라며 지식을 쌓는 것도 신념을 충실히 하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의 일꾼들과 행정일꾼들이 '운명을 같이 한다는 입장과 자세'를 가지고 서로 의지하고 밀어주면서 일해야 한다는 주문도 3면에 실렸다.
4면에서는 청년 세대들을 조명했다. 신문은 '청춘의 열기'가 온 나라에 약동과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면서 '탄원(어려운 곳에 자원)' 열풍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출현을 경계하면서 '비상방역사업'에 있어 긴장감을 고도로 유지해야 한다는 기사도 4면에 실렸다.
5면에는 올해 결산을 앞두고 당 대회와 이어진 당 전원회의에서 정해진 '과업'을 무조건 달성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당과 인민 앞에 언제나 떳떳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6면에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산하 금강산가극단이 올해 일본 각지에서 진행한 순회공연의 성과를 조명했다. 신문은 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면에서도 12개소에서 20여 차례의 공연을 진행했다고 지하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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