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기업 93% "韓日 경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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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입 기업 10곳 중 9곳이 한국과 일본의 경제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나 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2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 관계 기업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92.6%가 경제협력 필요성에 대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한 기업은 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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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출입 기업 10곳 중 9곳이 한국과 일본의 경제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나 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2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 관계 기업인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92.6%가 경제협력 필요성에 대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한 기업은 7.4%였다.
관계 개선에 대한 질문에는 80.7%가 ‘현재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더 나빠질 것’이 6.4%로 비관론이 우세했다. 반면 ‘점차 좋아질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은 12.9%에 불과했다.
양국 협력의 가장 큰 걸림돌로는 ‘과거사 문제’가 42.1% 가장 많이 지적됐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대외여건 악화’가 15.3%로 뒤를 이었다. ‘수출규제 등 양국 간 무역마찰’(12.9%), ‘상호견제 및 경쟁의식 심화’(10.4%), ‘양국 국민의식의 악화’(9.9%) 등도 협력의 저해요인으로 꼽혔다.
시급히 힘을 모아야 하는 최우선 과제로는 ‘자유무역주의 유지를 위한 공동노력’의 응답률이 31.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한일, 한중일 및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 FTA(자유무역협정) 확대’(21.8%)가 두번째였다. 두 항목을 합하면 절반이 넘는 기업이 역내 무역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 환경문제 대응과 기술협력 강화 등은 각각 16.8%, 16.3%의 응답률을 보였다.
교역 ·투자 애로사항으로는 ‘코로나로 인한 영업장애’가 24.5%로 가장 많았고 ‘수출량 감소’(20.4%)‘, ’물류비 상승‘(14.3%) ’물류 지연‘(12.2%) 등을 포함, 71.4%가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물품의 왕래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
이같은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면 ’외교 정상화‘(25.5%), ’물류지원‘(25.5%), ’협력의제 발굴‘(12.3%), ’민간교류 활성화 지원(11%)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영규 기자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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