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로케트공업절, 기념 동향 확인되지 않아"

김서연 기자 2021. 11.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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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29일 북한의 '로케트공업절'과 관련한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북한이 로케트공업절을 공식적으로 거론하거나 기념하는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은 이미 초특급 비상방역 단계를 선포하고 국경 봉쇄 등 고강도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발생에 대응하여 별도의 추가 조치를 취하는 동향은 아직까지 확인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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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매체 언급 없어..선전매체는 화상-15형 회고 보도"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1.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통일부는 29일 북한의 '로케트공업절'과 관련한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북한이 로케트공업절을 공식적으로 거론하거나 기념하는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11월29일 오늘도 노동신문 등 공식매체에서 로케트공업절을 전혀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다만 선전매체들을 통해서 11월29일을 화성-15형 미사일발사일로 기념하고 화성-15형 발사 성과를 회고하는 보도 등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별도 조치는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공식 매체를 통해 더 위험하고 치명적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방역 의식을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은 이미 초특급 비상방역 단계를 선포하고 국경 봉쇄 등 고강도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발생에 대응하여 별도의 추가 조치를 취하는 동향은 아직까지 확인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중 국경 봉쇄와 관련, 이는 "북·중 간 협의 그리고 접경지역의 방역시설 등 정비동향, 코로나 확산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될 사안"이라면서 "이번 오미크론 변이 발생이 미칠 영향을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향후 관련 동향들을 면밀하게 지켜보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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