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한신평 이어 한기평서도 신용등급 'BBB'로 상승

구교운 기자 2021. 11. 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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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한국기업평가에서도 기업신용등급이 한단계 올라갔다.

동국제강은 한기평이 지난 26일 기업 정기평가에서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5월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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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 따른 영업현금창출력 제고, 차입금 감소 지속 등 요인
"'DK 컬러비전 2030' 등 투자 확대에도 현금창출력으로 감당 가능"
지난 8일 서울 중구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동국제강 '럭스틸' 출시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장세욱 부회장의 모습.(동국제강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동국제강이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한국기업평가에서도 기업신용등급이 한단계 올라갔다.

동국제강은 한기평이 지난 26일 기업 정기평가에서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기평은 Δ수익성 개선에 따른 영업현금창출력 제고 Δ차입금 감소 지속을 상향요인으로 꼽았다.

한기평은 수익성 개선의 근거로 동국제강의 연결기준 EBITDA마진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10.5%에서 올해 3분기 15%로 상승해 영업현금창출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차입금 지속 감소의 근거로 2018년말 연결기준 2조3000억원이던 순차입금 규모가 지난해 말 이후 1조8000억원으로 감소하고, 부채비율이 180%에서 154%까지 하락한 점을 꼽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순차입금/EBITDA가 각각 3.6배, 1.8배로 낮아지며 재무안정성 지표가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한기평은 동국제강에 대해 향후 'DK 컬러 비전 2030' 실현과 ESG 관련 대응, 설비 개선 등으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나, 제고된 영업현금창출력으로 감당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5월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았다. 이어 지난달 한신평이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높였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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