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어진 감성 장착..안은진, '한 사람만' 티저+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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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한 사람만' 안은진이 깊이가 다른 독보적인 감성을 장착한 채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 연출 오현종 제작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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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 연출 오현종 제작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안은진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세신사 ‘표인숙’ 역을 연기한다. 그 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도전에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안은진의 캐릭터 티저 영상과 포스터가 29일 동시에 공개돼 기대감을 자극한다.
누구에게나 있었던 청춘이 인숙에겐 ‘진창’이었다. 일을 구하는 것도 어려워 결국 지금의 세신사가 됐고, 시한부 선고까지 내려졌다. 그래서인지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인숙의 물기 있는 눈망울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아픔을 담고 있는 듯하다. 모든 걸 포기한 듯 도로 중앙선 위에 누워 유독 자신에게만 가혹했던 인생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녀를 보니 저절로 먹먹해진다.
그렇게 삶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인숙에게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예상치 못했던 살인 사건이 그녀를 인생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에게로 인도한 것.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민우천(김경남)이 바로 삶의 끝에서 만난 ‘너’다. “우는 데 기뻐 보이고, 화를 내는데 슬퍼 보여. 그런데 나는 자꾸 기대를 하게 돼. 분명 다칠 걸 알면서”라는 인숙의 시선의 끝엔 우천이 있었다. 다칠 걸 알면서도 필연적으로 ‘한 사람’에게 스며들며 진한 감성을 녹여낼 이들의 휴먼 멜로를 기대케 한다.
제작진은 “표인숙은 이제껏 어둠, 그 깊은 곳을 거닌 인물이다. 내면의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야 하는 만큼 안은진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슴 깊숙이 스며드는 진한 울림과 따뜻함으로 빛을 향해 나아갈 ‘한 사람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 사람만’은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로맨스 서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 그리고 제작사 키이스트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20일 월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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