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印尼 생산 '크레타' 수출..아세안 新생산수출 거점 '큰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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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만든 첫 번째 자동차인 '크레타'(사진)를 수출한다.
현지에서 만든 차량으로 내수뿐 아니라 수출 시장까지 공략하면서, 인도네시아를 아세안의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막무르(Makmur)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9일 현지 언론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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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 내수·편리한 운송 장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만든 첫 번째 자동차인 ‘크레타’(사진)를 수출한다. 현지에서 만든 차량으로 내수뿐 아니라 수출 시장까지 공략하면서, 인도네시아를 아세안의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막무르(Makmur)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9일 현지 언론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공장을 2019년 12월부터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브카시 델타마스공단에 지었다. 크레타는 이곳에서 생산된 첫 번째 모델이다.
크레타는 2015년 인도에서 처음 출시 됐으며, 이후 인도는 물론 브라질 등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국제모터쇼(GIIAS)에서 처음 공개됐다. 모터쇼 기간 중 크레타는 670대가 팔리며, 현대차 전체 판매(1477대)의 50%가량을 담당, 1위 판매 차량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차는 크레타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수출 거점으로 본격 활용한다는 목표다. 막무르 COO는 “현대 인도네시아가 연간 1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5만대까지 최적화 할 수 있다”며 “크레타뿐 아니라 전기차와 다목적차량(MPV) 생산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출국은 밝히지 않았다.
전기차 현지 생산 및 수출도 본격화한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총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5 대 5 비율로 투자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남동쪽으로 65㎞ 떨어진 카라왕 산업 단지 내 33만㎡ 부지에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립하기로 한 바 있다.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해 2024년 상반기부터 현지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한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를 새로운 생산거점으로 점찍은 것은 인도네시아가 연간 100만대 이상 차량이 팔리는 아세안 최대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 산업육성 정책을 강력하게 펼치고 있다는 점도 현대차에는 긍정적이다. 동시에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며 코발트, 리튬 등도 풍부한 자원 부국이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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