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지리산에서 자란 흑돈으로 육가공 상품 개발

이비슬 기자 2021. 11. 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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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R&D센터에서 육종 전문회사 '다산육종'과 육가공 농업회사법인 '조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산육종은 국내에서 유일한 흑돈 전문 종돈장으로, 브랜드 '버크셔K'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조아는 버크셔K를 가공해 소시지·햄·베이컨·하몽을 제조하는 '더찹샵'을 운영하고 있다.

버크셔K와 더찹샵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공동 마케팅과 연구·개발(R&D) 기술력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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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육종·조아와 업무협약 체결.."국내 우수 양돈 사업 활성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세계푸드 R&D센터에서 박화춘(왼쪽부터) 다산육종 대표·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박자연 조아 대표가 국내 우수 양돈 및 육가공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신세계푸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신세계푸드는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R&D센터에서 육종 전문회사 '다산육종'과 육가공 농업회사법인 '조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산육종은 국내에서 유일한 흑돈 전문 종돈장으로, 브랜드 '버크셔K'를 운영하고 있다. 버크셔K는 해발 500m 지리산 청정고원에서 기른 흑돈으로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장점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버크셔K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식을 개발할 예정이다.

농업회사법인 조아는 버크셔K를 가공해 소시지·햄·베이컨·하몽을 제조하는 '더찹샵'을 운영하고 있다. 더찹샵 육가공품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외식 및 위탁급식의 식재료로 활용하고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개발해 브랜드 성장과 판매를 돕기로 했다. 버크셔K와 더찹샵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공동 마케팅과 연구·개발(R&D) 기술력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우수 육돈 브랜드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보고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국산 육돈을 비롯해 미래 식품으로 주목 받는 대체육까지 소비자의 먹거리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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