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 여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 가장 높은 후보'로 꼽혀.. '소통·통합'은 이재명

이동준 2021. 11. 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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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대통령 선거 가상 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특히 윤 후보는 지지도뿐 아니라 당선 가능성을 묻는 예측도 조사에서도 이 후보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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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소통과 사회 통합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 1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각 후보 측 제공
 
차기 대통령 선거 가상 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특히 윤 후보는 지지도뿐 아니라 당선 가능성을 묻는 예측도 조사에서도 이 후보를 앞질렀다.

다만 오차범위 내여서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6~27일 TBS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정기 주례조사 결과 ‘차기 대선후보지지’에서 윤 후보가 41.8%를 얻으며 29%를 얻은 이 후보를 39%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4.6%,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3.0%,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선 후보는 0.9%를 얻었다. 기타 후보는 2.7%, 부동층은 8.1%(지지 후보 없음 7.5% + 잘 모름 0.6%)였다.

윤 후보는 20대(38.7%·전주 대비 7.4%p↑), 대전·세종·충청 (43.6%·13.9%p↑), 학생(51.3%·19.9%p↑), 자영업층(51.0%·4.9%p↑)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 후보는 40대(56.7%·5.5%p↓), 대전·세종·충청(39.6%·4.5%p↓), 자영업층(34.0%·9.4%p↓),학생(10.3%·6.4%p↓)에서 하락했다.

윤 후보는 또 지지 여부에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혔다. 

당성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윤 후보(46.2%), 이 후보(43.0%)였다. 안 후보(2.7%), 심 후보(1.9%), 김 후보(0.5%)순으로 조사됐다. 

윤 후보는 2주전 대비 2.5%p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3.6%p 상승했다.

‘국민 소통과 사회 통합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후보’는 이 후보(39.9%)가 윤 후보(36.5%)를 앞섰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안심번호 무선전화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와 개요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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