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꿈 키우는 도서관'..올해 최고 공공디자인은?

문체부·공진원,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의 '트윈웨이브: 트윈세대 전용 도서관 프로젝트 등 15점 수상작 선정

꿈을 찾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취향을 마음껏 탐색해보는 맞춤형 도서관인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이 올해 최고의 공공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2021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공모한 결과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의 '트윈웨이브: 트윈세대 전용 도서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올해 일반공모(프로젝트·학술연구)와 비공모 부문으로 열렸다. 프로젝트 부문에서 대상(국무총리상) 1점과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1점, 우수상(공진원장상) 4점을 비롯, 학술연구 부문 3점, 비공모 부문에서 3점 등 총 15점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이 받는다.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의 중간세대인 트윈세대(12~16세)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들이 공간 제작에 직접 참여해 다락서가, 창작공간, 열린 주방, 언덕휴게공간 등을 유기적으로 구성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자신들의 취향을 탐색할 수 있게 만들었다.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은 서울시 중랑구에 있는 '딩가동 2번지- 중랑구 청소년 커뮤니티센터'가 받는다. 우수상은 △서울 후암동에 조성된 '후암마중'(후암마중, 수풀리안) △제주 한림여자중학교의 공간혁신사업인 '플레이스 또똣'(건축사사무소 오) △'파주 이비에스(EBS) 연풍길 조성사업'(스튜디오 421, 건축사사무소 루하) △'국립수목원 숲이오래'(국립수목원)가 받는다.

학술연구 부문 최우수상은 '보행자의 보행환경에 대한 안전 인식과 주시 특성에 관한 연구'(박소향, 연세대학교 외 2인)에 수여한다. 이 연구는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의 개별 특성에 따른 시선 반응의 차이를 분석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공모 부문에서는 안전, 편의, 품격을 높인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국민, 전문기관,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창원 대원초등학교의 '상상의 숲'(대원초등학교)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관련기사]☞ BJ 철구, 비서에… "비키니쇼 가능? 너 원래 벗는 애"☞ 슈퍼카 17대 세워만 두는 男…차값만 20억인데 모텔 전전☞ 송지효 숏컷에 뿔난 팬들..."스타일리스트 교체하라"☞ "다리 길이 실화냐"…현아, 옆선 드러낸 과감한 드레스 자태☞ '지옥'서 지옥행 날짜 고지한 천사…'기생충' 아역배우

유승목 기자 mo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