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제원, 선대위에서 어떤 직책도 맡지 않았다"

신수아 newsua@mbc.co.kr 2021. 11. 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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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권경애 변호사 등 일부 인사로부터 '윤 후보의 문고리'로 지목된 장제원 의원에 대해 "캠프 선대위에서는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장 의원이 여전히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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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대위 회의 참석하는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김병준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권경애 변호사 등 일부 인사로부터 '윤 후보의 문고리'로 지목된 장제원 의원에 대해 "캠프 선대위에서는 어떠한 직책도 맡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국회에서 선대위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장 의원이 여전히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후보는 "모든 일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 사무실도 있고, 어떤 공식 계선이 있어야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장제원 의원과 권경애 변호사의 설전에 대해서는 "각자의 입장 문제라 제가 언급할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권경애 변호사는 어제 SNS를 통해 "장제원 의원이 선대위 인선 작업을 주도했다는 말이 공공연히 흘러 나온다"며 장 의원을 비판했고,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음해성 가짜뉴스"라며 법적 대응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새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50조원을 투입해 자영업자 피해를 전액 보상하겠다는, 윤 후보의 공약 관련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포함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윤 후보는 "자신들의 포퓰리즘적 재난 지원금 살포는 놔두고, 제가 긴급 구제 프로그램 50조원 가동하자고 했더니 그것을 '포퓰리즘'이라고 했다"며 "뒤늦게 깨달은 바가 있는 것 같아 다행인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18998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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