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3D 이미지 첫 공개..돌연변이 상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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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B.1.1.529)'의 구조를 담은 첫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3차원 구조에서 돌연변이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밤비노 예수병원 연구진 중 한 명인 클라우디아 알테리 밀라노시립대 임상미생물학 교수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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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종에 더 적응한 것 뿐..더 위험한지는 추가 연구 필요"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B.1.1.529)'의 구조를 담은 첫 이미지가 공개됐다.
28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이탈리아 로마 밤비노 예수병원이 오미크론 변이의 3D 이미지를 만들어 배포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병원 연구진은 "단면도를 보면 오미크론 변이(varient)에는 델타 변이보다 훨씬 더 많은 돌연변이(mutation)가 있는 걸 볼 수 있다"면서 "돌연변이는 특히 윗부분에 집중돼 있는데 여기는 인간 세포와 상호작용하는 단백질 쪽"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진은 "돌연변이를 많이 갖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더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그저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쳐 인간종에 더 '적응'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적응이란 것이 더 위험할지, 덜 위험할지, 중립일지는 추가 연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3차원 구조에서 돌연변이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밤비노 예수병원 연구진 중 한 명인 클라우디아 알테리 밀라노시립대 임상미생물학 교수는 전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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