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귀환한 사할린 동포, '우리 역사 여행테라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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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했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한 사할린 동포와 그 가족 260명이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하고 있는 가운데, 그랜드코리아레저(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이덕형 이사장)이 이들의 국내역사여행을 지원하며 정착을 돕기로 했다.
GKL은 지난 1~3일 국내에 체류 중인 사할린 동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여행 테라피'를 진행하는 등 한민족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힐링기회를 지원한데 이어, 최근 영주귀국하기 시작한 동포들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정착의 절차가 어느정도 진행되는 시점에 이 프로그램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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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일제 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이주했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한 사할린 동포와 그 가족 260명이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하고 있는 가운데, 그랜드코리아레저(GKL)과 GKL사회공헌재단(이덕형 이사장)이 이들의 국내역사여행을 지원하며 정착을 돕기로 했다.
GKL은 지난 1~3일 국내에 체류 중인 사할린 동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여행 테라피’를 진행하는 등 한민족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힐링기회를 지원한데 이어, 최근 영주귀국하기 시작한 동포들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정착의 절차가 어느정도 진행되는 시점에 이 프로그램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통상 ‘대한민국 여행 테라피’는 2박 3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벌써 전국 5개권역에 500여명의 동포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미 여행테라피를 마친 사할린 가족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주의 마곡사와 무령왕릉, 부여의 궁남지 등 우리의 역사가 담긴 관광지를 탐방하였으며, 공주한옥마을과 익산성당포구마을을 방문하여 백제 춤 배우기, 전통농악체험 등의 전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오랜만의 여가 시간을 보냈다.
사할린 등 한민족동포를 위한 여행테라피는 백제권(공주, 부여, 익산) 외에, 경기권(양평), 강원권(강릉, 인제), 전라권(목포, 나주), 경상권(경주, 울산)등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문화 역사 탐방, 농촌 체험 테마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다.
다양하고 많은 동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 안산, 안성, 광주광역시, 경주, 아산, 천안 등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가정과 사할린 가정을 모집,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하고 있다.
GKL사회공헌재단의 이덕형 이사장은 “이번 대한민국 여행 테라피를 통해 우리 동포들의 가슴 아팠던 과거 역사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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