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이모티콘' 시장 규모 10년만에 7000억..12살부터 81세까지 작가로
조진호 기자 2021. 11. 29. 11:04
[스포츠경향]
‘국민 이모티콘’이 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 10년만에 산업 종사자 수는 약 1만명, 시장은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카톡 이모티콘 출시 10주년을 맞아 10년 간의 다양한 기록을 29일 공개했다.
카카오에 다르면, 2011년 11월 첫 선을 보인 카톡 이모티콘은 누적 개별 이모티콘 수는 약 30만개에 달하며, 누적 발신량은 2200억 건을 넘어섰다.
지난 10년간 카카오가 자체 제작한 라이언·어피치 등을 제외한 이모티콘의 총 판매 수익은 7000억원에 이르렀으며, 이모티콘 산업 종사자 수는 약 1만명에 달한다.
1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1392개에 이르며 10억원 이상의 이모티콘은 92개에 달했다.
이모티콘 작가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49.9%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4.5%, 40대 이상이 12.4%였다. 최연소 이모티콘 작가는 우리 나이로 12세, 최연장 이모티콘 작가는 81세다.
김지현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앞으로도 창작자와의 상생과 협력을 지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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