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커피 먹고 자란 '새콤달콤' 한라봉 맛보세요"

최기성 2021. 11. 29. 11: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제주도 한라봉 과수 농가에 스타벅스 커피박으로 제작한 친환경 커피 퇴비 233톤을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스타벅스 커피 퇴비로 재배한 제주 한라봉을 내년 상반기 중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시 한라봉 농가에서 제주도청, 자원순환사회연대, 서귀포시 위미농업협동조합, 미듬영농조합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 지역 농가 커피 퇴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스타벅스는 제주도 서귀포시 한라봉 과수 농가에 스타벅스 친환경 커피박 퇴비 1만1650포대(233톤)를 전달했다. 전달된 커피 퇴비는 제주도 위미 농협을 통해 서귀포시 각 한라봉 농가에 배포된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경기도와 농산물 소비촉진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력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경기도, 보성, 하동, 제주도 등지의 농가에 커피박 퇴비 20만8500여포대(4160톤)를 기부했다.

스타벅스 커피찌꺼기는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병충해를 방지하고 유기질 함량이 높은 천연 비료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친환경 퇴비로 재배한 농산물은 푸드 상품의 재료로 사용되어 다시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라이스 칩', '우리 미 카스텔라', '우리 흑미 카스텔라' 등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