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마라도나 사망 1주기 맞아 추모 벽화 늘어나

KBS 2021. 11. 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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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건물 외벽 한편을 채운 20미터짜리 거대한 그림.

축구공이 붙은 막대기를 들고 신의 모습처럼 묘사된 주인공은 바로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입니다.

지난해 11월 25일, 마라도나가 숨진 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등장한 추모 벽화인데요.

사망 1주기를 맞아, 최근 거리 곳곳에 새 벽화들이 생겼습니다.

시민들은 건물 외벽은 물론 거리 배선 상자에까지 마라도나의 얼굴을 그려넣으며 추모했습니다.

마라도나가 전성기를 보낸 이탈리아 나폴리에는 마라도나 동상이 들어섰는데요.

마라도나의 전체 이름을 본떠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라고 명명된 축구경기장 앞에 축구를 차는 모습의 마라도나 동상이 설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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