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1190원대 등락 '상승압력 이어질까'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원달러환율이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3.3원)보다 2.2원 오른 1195.5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196원선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로 안전 자산 선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 환율은 다소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주에도 원달러환율은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실시 등 긴축적인 통화정책 영향으로 상승세를 탔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강달러 영향을 받았다. 25일 원달러환율은 1190.2원으로 마감하며 1190원대로 올라섰고 이어 다음날인 26일 1193.3원으로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