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과학자들 "오미크론 전파력, 델타 변이보다 6배 높을 가능성"

2021. 11. 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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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 일각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6배까지 높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오스트리아 분자생물공학연구소의 분자생물학자 울리히 앨링도 "자체 분석한 1차 추정치에 따르면 오미크론 전파력이 델타보다 500% 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여년간 팬데믹을 연구한 미국 물리학자 야니어 바 얌 박사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최초 유형보다 6배, 델타 변이보다 2배까지 높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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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딩 "오미크론, 델타보다 500% 전염력 높아"
WHO "공식적인 결과는 며칠에서 수주 걸릴 듯"
사진 = 연합뉴스

과학계 일각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6배까지 높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감염학자이자 미국과학자연맹(FAS) 선임연구원인 에릭 딩은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500%까지 전파력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도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와 남아공 국가보건검진기관 데이터 분석을 인용해 "오미크론이 진원인 남아프리카에서 기존 델타와 베타 변이보다 가파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분자생물공학연구소의 분자생물학자 울리히 앨링도 "자체 분석한 1차 추정치에 따르면 오미크론 전파력이 델타보다 500% 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여년간 팬데믹을 연구한 미국 물리학자 야니어 바 얌 박사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최초 유형보다 6배, 델타 변이보다 2배까지 높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미크론의 치사율은 기존에 비해 8배까지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이 아직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았다"며 "이를 분석하는 데에는 며칠에서 수주까지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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