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캐나다까지 상륙..변이 감염자 2명 확인

2021. 11. 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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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남아프리카 지역을 넘어 북미 대륙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당국은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는 지난 26일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남부 7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전면 금지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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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다녀온 여행객으로 확인
프랑스도 28일 오미크론 감염 의심 8건 발생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 확인된 국가 총 15개국
사진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남아프리카 지역을 넘어 북미 대륙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당국은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들 감염자가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여행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오타와주에서 격리 중이며, 보건 당국은 접촉자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이브 뒤클로 캐나다 보건 장관은 "코로나19 검진과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새 변이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는 지난 26일 오미크론 확산을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남부 7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전면 금지를 발표했습니다.

오미크론이 아프리카를 넘어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프랑스에서도 감염 의심 사례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보건부는 28일 오미크론 감염 의심 8건이 나왔으며, 이들 대상자는 최근 24일 사이에 아프리카 남부를 방문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건부는 확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검진을 하고 있으며, 이들 대상자와 접촉자를 격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미크론은 지난달 보츠와나에서 최초 발견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분류했습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덴마크에 이어 캐나다, 프랑스까지 총 15개국입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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