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선대위 인선안 발표..이수정 합류에 이준석 "당 방향성과 일치하나"

김정인 tigerji@mbc.co.kr 2021. 11. 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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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홍준표 의원 측 조경태 의원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합니다.

윤 후보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5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두는 선대위 인선안을 협의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조 의원과 이 교수를 비롯해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인 스트류커바 디나 씨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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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교수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에 홍준표 의원 측 조경태 의원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합니다.

윤 후보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5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두는 선대위 인선안을 협의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조 의원과 이 교수를 비롯해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인 스트류커바 디나 씨도 포함됐습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대표가 반대했던 이수정 교수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 "대표는 2030 특히 남성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는데, 이 교수는 2030을 비롯해 많은 여성분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용광로 같은 곳이라 여러 대표성 있는 분들이 모여 보다 나은 정책이 결정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이 교수를 모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선대위는 인사로 앞으로 방향성을 보여줘야 되는데 이수정 교수가 생각하는 여러 방향성이라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 당이 올해 들어 견지했던 방향성과 일치하는가에 대해 의문이 강하게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후보가 결심하면 당연히 영입할 수 있는 것이긴 한데 우리 지지층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인 기자 (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18996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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