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은 김종인 없이 이재명을 이길수 있을까?

노진환 2021. 11. 29.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100일 앞두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가 무산되면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김병준' 원톱 체제로 출발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권경애 변호사는 장제원 전 의원이 김 전 위원장의 합류를 무산시킨 인물이라고 공개 저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선거대책위 김병준 원톱 체제로 출범
이준석 대표 "김종인 영입해 전권 줘야"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를 100일 앞두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합류가 무산되면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김병준’ 원톱 체제로 출발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윤석열 대선후보, 이준석,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회의를 진행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권경애 변호사는 장제원 전 의원이 김 전 위원장의 합류를 무산시킨 인물이라고 공개 저격했다. 진 전 교수는 2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윤석열 후보의 캠프는 4공(4공화국) 말 상황으로 보인다”며 “차지철 역할을 지금 장제원이 하고 있다”고 적었다.

조국 흑서를 공동 집필한 권경애 변호사는 28일 페이스북에 ‘김종인 상왕설’을 퍼뜨린 세력이 결국 승리했다며 김 전 위원장의 합류가 무산된 배경에는 ‘문고리 3인방’이 있다고 했다. 권 변호사가 언급한 ‘문고리 3인방’은 권성동, 윤한홍, 장제원 의원이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그동안 저에 대한 음해성 가짜뉴스에 대해 할 말은 많았지만 많이 인내하고 참았다”며 “그러나 더 이상의 음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때로는 법적 대응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이 오면 김 전 위원장을 다시 찾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선거에는 영역별로 지휘관이 있어야 한다”며 “내정을 보는 사람이 있어야 밖에 나가 싸우는 사람이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준 위원장은 전투 지휘 실적이 없어 그 부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을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소’라고 칭하며 “이제 김 위원장을 영입하려면 소 값을 쳐주는 정도가 아니라 모든 걸 더 얹어서 드려야 할 것”이라며 “전권을 드려야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가운데)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왼쪽), 김병준(오른쪽)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내년 3월9일 치러질 대통령선거를 100일 앞둔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선후보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노진환 (shdmf@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