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이달 5100억원대 P-CBO 발행.. 코로나 피해 기업 지원

허지윤 기자 2021. 11. 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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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이달 51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보의 P-CBO보증은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 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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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CBO 발행 규모 5조2000억원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의 원활한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이달 51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마지막 P-CBO 발행이다.

신보의 P-CBO보증은 기업 회사채 등을 기초 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증 제도다. 대·중견기업은 회사채 등급 ‘BB-’ 이상, 중소기업은 신보 내부평가등급 기준 ‘K9′(CPA 감사보고서 보유기업은 K10)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신보는 “이달 발행을 마지막으로 올해 P-CBO 발행은 마감된다”고 밝혔다. 신보는 올 한 해 동안 신규자금 4조4000억원 및 차환자금 8000억원 등 총 5조2000억원 규모의 P-CBO를 발행했다. 당초 올해 공급계획인 5조1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신용보증기금

신보는 ‘코로나19 피해대응 P-CBO보증’ 도입 2년차를 맞아 보다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을 위해 후순위채권 인수비율 인하, 성장성 유망기업에 대한 매출액 한도 상향, 기업의 편입한도 및 계열한도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코로나19 피해대응 P-CBO보증’은 기업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의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전국 영업점에서, 대·중견기업은 유동화보증센터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었지만 최근 발생한 해외 원자재 가격, 물류비 상승 등으로 기업들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경제상황과 기업들의 자금 수요에 맞춰 지속적인 발행을 추진해 국가 경제의 안전망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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