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금 1억원대'..中 교도소 탈출 탈북자 40여일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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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도소를 탈출했던 탈북자가 탈옥 40여일 만에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공안국은 지난달 교도소에서 탈출한 탈북자 주현건씨(39)를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쯤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중국 지린성 창춘시 경찰은 주씨의 체포를 위해 현상금 15만 위안(약 2800만원)을 내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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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중국 교도소를 탈출했던 탈북자가 탈옥 40여일 만에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공안국은 지난달 교도소에서 탈출한 탈북자 주현건씨(39)를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쯤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관영 베이징뉴스 등의 매체들은 주씨의 체포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게시하며 주씨가 한 섬에서 공안이 쏜 총을 맞고 체포됐다고 전했다.
앞서 주씨는 지난 2014년 강도 및 불법 입국 혐의로 징역 11년 3개월과 벌금형을 받고 지린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주씨는 2023년까지 복역 후 다시 북한으로 추방될 예정이었다.
그러다 지난달 18일 오후 6시쯤 주씨는 교도소 건물 지붕을 올라 탈옥했다. SCMP는 주씨가 지붕에 오르기 위해 헛간을 오른 뒤 긴 밧줄을 이용해 전기 울타리를 파손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이후 중국 지린성 창춘시 경찰은 주씨의 체포를 위해 현상금 15만 위안(약 2800만원)을 내걸기도 했다. 성과가 없자 현상금은 약 1억 3000만원으로 크게 뛰었다.
한편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 7월에 낸 보고서에서 북한 국적의 1100여명이 교도소 등 여러 시설에 구금돼있다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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