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수 지질유산, 온라인 여행 가능한 전자책으로 보세요

김영인 2021. 11. 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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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은 제주도의 우수 지질 유산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전자책(E-book)을 국가지질공원 누리집(www.koreageoparks.kr)을 통해 30일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황규태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은 "전자책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주를 여행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달래길 바란다"라며 "이를 교과과정과 연계하는 교육 교재로 활용하는 등 국내 지질 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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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전국 7개 권역 지질 유산 전자책 발간 완료
세계지질공원 제주 수월봉 화산재층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제공=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국립공원공단 국가지질공원사무국은 제주도의 우수 지질 유산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전자책(E-book)을 국가지질공원 누리집(www.koreageoparks.kr)을 통해 30일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질 유산은 암석과 광물, 화석, 경관 등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특별한 장소와 대상물을 말한다.

국가지질공원사무국에서는 지질 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4년도부터 매년 권역별로 전자책을 제작해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도 지질공원을 대상으로 7번째 전자책을 제작했다.

제주도 내 총 120개 지질 유산 중 지질·지형학적 가치가 높은 20개를 엄선해 전자책에 담았다.

전자책에는 지질 유산에 대한 상세한 설명뿐 아니라 제주도 내 주요 지질 유산인 화산 분출 기록인 분화구와 용암돔 등의 생생한 현장 사진과 영상이 추가로 담겼다.

또 접근이 어려운 지질 유산의 경우 드론으로 촬영해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어 신비함과 웅장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그간 발간된 전자책은 국가지질공원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황규태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은 "전자책을 통해 온라인으로 제주를 여행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달래길 바란다"라며 "이를 교과과정과 연계하는 교육 교재로 활용하는 등 국내 지질 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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