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아버지에 '신장이식'한 사연은?..남동생 "누나 존경해"

강민선 2021. 11. 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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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양지은의 언니와 남동생이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해준 양지은을 향해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양지은의 언니는 "지은이가 수술을 한다고 했을 때 '꼭 그 방법 밖에 없냐'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힘들 때마다 동생에게 의지했는데, 신장 이식도 해준다니 할 말이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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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양지은의 언니와 남동생이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해준 양지은을 향해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향인 제주도로 향한 양지은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양지은네 식구들은 아버지의 건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양지은의 언니는 “지은이가 수술을 한다고 했을 때 ‘꼭 그 방법 밖에 없냐’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힘들 때마다 동생에게 의지했는데, 신장 이식도 해준다니 할 말이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양지은의 남동생도 “누나에게 ‘내가 남자니까 할 수 있어’ 했더니 ‘넌 아직 어리고, 남자들은 사회 생활을 하면 술도 마실 텐데 누나는 술도 안 좋아하니까 누나가 하는 게 맞다’고 하더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그는 “학교 다닐 때 존경하는 사람에 ‘양지은’을 썼다”고 말하기도 해 훈훈함을 더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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