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생 대통령 되겠다..경제 성장에 모든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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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며, 경제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29일) 오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민 선대위 회의에서 "그 어떤 것도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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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며, 경제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29일) 오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민 선대위 회의에서 “그 어떤 것도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지금 이 순간부터 저의 목표는 오직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라며,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나라 경제를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환적 성장·공정 성장을 통해 기회 총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규제 합리화,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공정한 경쟁 등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또, 최근 전 국민 재난지원금 대책을 사실상 포기한 것을 언급하며, “필요하면 과감하게 양보하고 타협하겠다”, “허송세월하고 논쟁에 빠지기보단 세 개, 네 개를 양보해서라도, 당장의 국민 삶을 한 개, 두 개라도 개선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말한 ‘50조 자영업자 손실보상’과 관련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께서 대통령 되면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금) 50조 원을 지원하겠다 말씀하셨다”며, “그때까지 미룰 필요 없다. 대통령이 안 되더라도 민생 지원은 지금 당장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부동산엔 “정치는 무한 책임” 거듭 사과
이재명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3주간 ‘매타버스’ 소회를 얘기하며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들께 정치가 뭘 해드렸는지 정말 깊은 반성했다”며, “정말 죄송하다. 부족함이 많았다. 높은 기대 채워드리지 못했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물론 노력했겠지만 정치는 ‘무한 책임’ 지는 것”이라며 “오로지 우리가 필요한 일을 다 하지 못했고 국민 기대를 충족 못 시켰다는 것”이라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래세 인하와 보유세 인상으로 투기수요 차단, 실수요자 외 금융 혜택 제한, 외국인 부동산 투기 문제 해결 등을 구체적 방안으로 언급했습니다.
또 “통제하자는 게 아니다. 언론의 자유를 악용해 (사회를) 해치는 것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언론개혁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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