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넷 중 하나 "갚아야 할 빚 있다"..학자금 대출이 1위

신하영 2021. 11. 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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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명 중 1명은 갚아야 할 빚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대출로 얻은 빚은 대부분 학자금 용도로 쓰였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5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학생 24.3%가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응답했다.

대학생들이 대출로 얻은 빚은 대부분은 학자금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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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대학생 572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 "24.3% 갚아야 할 빚 있다"고 응답
평균 채무액 753만원..학자금 대출이 64%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학생 4명 중 1명은 갚아야 할 빚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대출로 얻은 빚은 대부분 학자금 용도로 쓰였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5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학생 24.3%가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응답했다.

대출을 통해 채무가 있는 학생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상승했다. 대학 1·2학년은 각각 19.0%, 24.1% 수준으로 전체 24.3%보다 낮았지만, 3·4학년의 경우 각각 33%, 32%로 저학년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전체 대학생들의 채무액은 평균 753만6000원이다. 학년별로는 △1학년 666만2000원 △2학년 637만4000원 △3학년 994만8000원 △4학년 810만원 등이다.

대학생들이 대출로 얻은 빚은 대부분은 학자금으로 쓰였다. 학자금 대출이 64%(복수응답)나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어 △교통비·식비 등 생활비(41.7%) △개인 용돈(23%) △전·월세 자금, 내 집 마련 등 주거비(19.4%) △교육·취업 준비 비용(15.8%) 순이다.

대출을 받은 학생 99.3%를 채무 상환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았다. 1년 이내에 빚을 갚겠다는 응답은 27.5%였으며 △3~5년 이내(22.5%) △5~10년 이내(21.7%) △1~3년 이내(20.3%) △10~20년 이내(7.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중 77.1%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해 부가 수입을 거둬 빚을 갚겠다고 응답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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