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중공업, 1.5조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3% 급락

정혜진 기자 2021. 11. 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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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034020)이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세다.

주가는 장중 1만 9,65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는데, 두산중공업이 2만 원선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10월 13일(저가 1만 9,050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자 주가 희석 우려가 부각되며 투심을 위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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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두산중공업(034020)이 1조 5,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급락세다.

29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3.02% 내린 2만,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만 9,65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는데, 두산중공업이 2만 원선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10월 13일(저가 1만 9,050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두산중공업이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자 주가 희석 우려가 부각되며 투심을 위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6일 두산중공업은 채무상환자금 확보 등을 목적으로 총 1조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증자 방식은 주주 배정 후 실권주 방식으로, 8,287만 2,900주가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유상증자를 실시할 경우 주식 발행량이 많아져 기존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는 영향이 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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