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덕수궁 가을 담은 공연 영상 유튜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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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덕수궁을 배경으로 한 가을 선율을 담은 두 종류의 영상을 유튜브로 각각 공개한다.
덕수궁관리소는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29일 양 기관의 유튜브 채널에서 '발달장애 연주자와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위드콘서트'의 온라인 공연 영상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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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덕수궁을 배경으로 한 가을 선율을 담은 두 종류의 영상을 유튜브로 각각 공개한다.
덕수궁관리소는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29일 양 기관의 유튜브 채널에서 '발달장애 연주자와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위드콘서트'의 온라인 공연 영상을 선보인다.
덕수궁 중화문 앞을 배경으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연주자 김동균·이영수, 제7회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바이올린 연주자 김동현, 제12회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피아노 연주자 천민재가 연주한 가수 양희은의 '가을아침' 곡이 영상으로 담겼다.
한국문화재재단과 공동 제작한 4편의 '덕수궁이 들려주는 100년의 음악'이 궁중문화축전 유튜브에서 차례로 공개된다.
30일에는 1910년부터 45년까지의 일제강점기 시기의 노래를 '가요의 탄생'을 주제로 국악인 조엘라가 선보인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노래한 1928년 곡 '황성옛터'를 시작으로 '목포의 눈물', 일제강점기 애환을 담은 '홍도야 울지마라', 일제의 문화통치로 침체되었던 판소리 중 '쑥대머리'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
12월2일에는 1945년부터 1960년까지 대한광복과 한국전쟁 시기의 음악을 가수 신승태가 들려준다. 12월9일에는 '평화로 한 발자국'이라는 주제로 재즈 가수 웅산이 1970년대와 1990년대를 아우르는 근대화 시대 음악을 선보인다.
12월16일에는 소리꾼 유태평양의 공연 영상이 공개된다. 그는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즉조당에서 1990년부터 2000년대까지 민주화 시대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곡들을 노래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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