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갤럭시탭 생산 6% ↑".. 삼성전자, '코로나 특수' 노린다

양진원 기자 2021. 11. 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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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022년 태블릿PC 생산을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부터 플래그십(최상위 제품) 태블릿 '갤럭시탭S8 울트라' 40만대를 포함해 '갤럭시탭S8 플러스' 90만대, '갤럭시탭S8'을 120만대 생산할 방침이다.

내년 삼성전자 태블릿 생산량의 60% 이상은 중저가 라인업 '갤럭시탭A' 시리즈가 담당할 전망이다.

 이 같은 삼성전자 태블릿 생산 확대는 코로나19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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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022년 태블릿PC 생산을 늘릴 전망이다. 사진은 '갤럭시탭S7 플러스'의 모습. /사진=뉴스1(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오는 2022년 태블릿PC 생산을 늘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의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내년 태블릿을 3400만대 출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생산량 3200만대보다 6% 늘어난 셈이다.
이날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부터 플래그십(최상위 제품) 태블릿 '갤럭시탭S8 울트라' 40만대를 포함해 '갤럭시탭S8 플러스' 90만대, '갤럭시탭S8'을 120만대 생산할 방침이다. 보급형 제품 '갤럭시탭A8'과 '갤럭시탭A7 라이트'도 1분기부터 각각 1100만대씩 생산한다. 

3분기부터는 '갤럭시탭S8 라이트' 160만대를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삼성전자 태블릿 생산량의 60% 이상은 중저가 라인업 '갤럭시탭A' 시리즈가 담당할 전망이다. 

이 같은 삼성전자 태블릿 생산 확대는 코로나19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부터 태블릿 시장은 스마트폰 크기가 계속 커지면서 수요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원격교육 등이 보편화되면서 태블릿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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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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