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악마를 변호한 이재명..동거녀 회칼로 8번 찔렀는데, 내년 출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악마를 변호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가 2007년 동거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을 변호해 징역 15년을 선고받도록 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 조카의 살인 사건이 화제지만 그에 못지 않은 사건이 또 있다"며 "이 후보가 조카를 변호한 다음 해 다른 살인사건을 변호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딸 앞에서는 못 마시겠다고 하자 회칼로 8번 찔러"
"이재명 변호사, 술에 취해 '심신장애' 상태였다고
무죄 또는 감형해달라고 주장..법원, 기각"
"이재명 변호사, 징역 15년 선고받게 해..내년 출소"
김진태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악마를 변호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가 2007년 동거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남성을 변호해 징역 15년을 선고받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내년 8월에 만기 출소한다.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 조카의 살인 사건이 화제지만 그에 못지 않은 사건이 또 있다”며 “이 후보가 조카를 변호한 다음 해 다른 살인사건을 변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동거녀가 헤어지자고 한다는 이유로 그 집에 쳐들어가 동거녀를 살해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살해) 수법이 상상을 초월한다”고 했다. “농약을 사발에 따라 동거녀에게 마시라고 강요하다가, 동거녀가 차마 딸 앞에서는 마시지 못하겠다고 거부하자 회칼로 8번이나 찔러 살해했다”는 것이다.
또 김 전 의원은 이 사건 가해자 A씨에 대해 “(동거녀 B씨에게) 굳이 딸이 보는 앞에서 농약을 마시고 죽으라고 강요한 것은 인륜을 짓밟은 만행”이라고 했다. 이어 “동거녀는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도 않은 채 딸들만 내보내 달라고 했는데도 두 딸이 보는 앞에서 무참히 살해됐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이재명 변호사는 악마를 변호한 것”이라며 “살인범 조카는 조카라서 변호했다더니 그럼 이 사건은 뭔가”라고 물었다. 또 가해자 A씨에 대해 “살인범 조카는 (범행 도구가) 식칼이었는데 이번에는 회칼”이라며 “조직(폭력배)의 에이스들이 사용하는 것이 회칼이다. 한 짓을 보면 조직 그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건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심신미약’을 주장했다고 한다. 김 전 의원은 “이재명 변호사는 재판에서 피고인이 술에 취해 심신장애 상태였으니 무죄 또는 감형해 달라고 주장했다가 법원으로부터 기각당했다”며 “범행 시각이 아침이고, 술에 취했다는 증거가 없는데도 진실을 왜곡해 허위주장을 했다면 변호사 윤리 위반이고 징계 사유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칭 인권 변호사는커녕 변호사 자격도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결국 이재명 변호사는 이런 흉악한 사건을 사형도 무기징역도 아닌 징역 15년을 선고받게 했다”며 “그 범인이 내년 8월이면 만기출소한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칼에 찔러 숨지는 장면을 목격했던 딸들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피해자 보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가 이 사건을 변호할 때에는 정치에 입문한 후였다. 그는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단수공천으로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2007년에는 당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팬카페 ‘정통들’의 대표를 맡았다. 2008년에는 제18대 총선에 통합민주당 후보로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했고, 민주당 상임부대변인도 맡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진짜 겨울은 내년”… 세계 반도체 장비 공룡들, 대중 반도체 제재에 직격타
- 오세훈의 '미리 내 집' 경쟁률 50대 1 넘어… 내년 '청달르엘·잠래아' 등 3500가구 공급
- 특급호텔 멤버십 힘주는데... 한화, 객실 줄인 더플라자 유료 멤버십도 폐지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사람도 힘든 마라톤 완주, KAIST의 네발로봇 ‘라이보2’가 해냈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
- “교류 원한다면 수영복 준비”… 미국서 열풍인 사우나 네트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