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동전 올려 빵 굽는게 '노하우'라더니..이제와 알바 탓

김예랑 2021. 11. 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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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과거 운영한 베이커리의 위생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가 논란이 재점화됐다.

조민아는 2015년 1월 500원짜리 동전을 가에 두고 다쿠아즈를 굽는 사진을 게재하며 "처음 다쿠아즈를 구웠을 때 열풍으로 인해 반죽이 몽땅 덮여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생긴 노하우"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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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베이커리 위생논란 '재점화'
블로그에 자신만의 '노하우'라더니
이제와서 "알바생이 500원 넣고 구운 것"
조민아 위생 논란 재점화 /사진=SBS 플러스, 온라인 커뮤니티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과거 운영한 베이커리의 위생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가 논란이 재점화됐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 출연한 조민아는 사주에 '충'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역술가 냉도사(박성준)은 조민아에 대해 "이리저리 치이면서 부딪힘이 요란하다. 운이 엉망이었다"고 언급했다. 

조민아는 "11살에 데뷔를 했다. 그때부터 고민이 다음 달 월세는 어떻게 해야 하지?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다가 잘 안되셨다. 집안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제가 생겼다. 그때부터 어떻게 일을 해서 빚을 갚고 월세를 내야 할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2015~2018년 경 큰 구설이 있었다는 말에 조민아는 베이커리 아뜰리에를 운영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년 가까이 취미로 하다가 제과,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땄다. 주변에 나누는 걸 좋아해서 오랫동안 좋아하던 걸 해보자고 시작했다. 첫 사업이라 대처가 많이 부족했다.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크게 논란이 됐던 일에 대해 조민아는 "알바생이 유산지를 댄다고 500원짜리를 넣고 구웠다. 알바생 개인 SNS에 올려서 퍼진 건데 내가 그렇게 했다고 하니까. 하나하나 아니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아무도 안 들어주더라"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는 "위생과에 신고 500건 넘게 들어갔다. 비위생적이라고 하는데 직원이 와도 할 게 없다. 매일 신고다. 수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아니에요'도 해보고, 사람들에게 화도 내봤다. 내가 여기서 버텨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처음으로 미움을 받다 보니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토로했다.

'연애도사' 조민아 /사진=SBS 플러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본인 블로그에 500원짜리 동전 올리는 게 본인의 노하우라고 자랑하듯 써놓고 갑자기 알바생 탓을 하느냐", "본인이 노하우라고 한 거 박제되어 있다. 사과 한마디 하는 게 힘드나", "시간 지났다고 이런 식으로 말하네. 남 탓하지 말고 진짜 반성해야 한다", "설령 알바생이 했다 해도 자기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했으면 시정하겠다고 했어야지, 사장이면서 사람들이 나만 욕한다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조민아는 2015년 1월 500원짜리 동전을 가에 두고 다쿠아즈를 굽는 사진을 게재하며 "처음 다쿠아즈를 구웠을 때 열풍으로 인해 반죽이 몽땅 덮여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생긴 노하우"라고 썼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열풍 테스트했던 사진을 마치 판매용 제품을 동전 넣고 굽는 것처럼 저를 몰아가시는 건 너무하다"며 "제가 설마 세균 덩어리인 동전을 쿠키와 함께 구워서 그걸 판매하겠느냐"고 해명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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