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오미크론·병상 대란 위기·호남은 민주당의 회초리·윤석열 '청년 보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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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29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오미크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첫 보고 사흘 만에 아프리카와 중동, 유럽, 아시아 대륙에서도 확인되면서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오미크론은 면역 회피 능력과 전염성이 델타 변이를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주로 남아프리카를 다녀온 여행객을 통해 유럽으로 전파됐는데요.
이에 세계 각국은 봉쇄 조치에 나섰습니다.
오미크론이 발견되지 않은 미국이 남아프리카 8개국으로 여행을 금지하는 등 비상 조치를 시작했고요
이스라엘은 아예 모든 외국인을 입국 금지를 우리나라도 남아프리카 8개국 출발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 병상 대란 위기
오미크론도 걱정이지만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국내 코로나 19 상황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000명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병상을 배정 못 받고 하루 이상 기다리는 환자는 1천 265명으로 사흘째 1천 명을 넘었습니다.
대기자 중 40% 가까이가 고위험군에 속하는 70세 이상 고령층이고,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 질환자도 61%나 되는데요.
정부는 위중증 환자 병상이 모자랄 것에 대비해 준 중환자 병상을 임시 사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전국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0%를 넘었습니다.
◇ 호남은 민주당의 회초리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사흘째 호남을 누볐습니다.
호남은 민주당의 회초리라며 그 마음을 다시 얻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역 선대위 가운데 처음 열린 광주 선대위 출범식에서는, "호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호남 정신을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대선 경선 당시 광주전남 지역에서만 1위를 못 했던 점에서, 자세를 한껏 낮춰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한편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씨가 숨진 전 씨 대신한 사과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 윤석열 '청년 보좌역'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청년에 집중했습니다.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청년본부도 선대위 별도 기구로 신설하는데, 청년위 부위원장은 30대인 김재훈 식탁이있는삶 대표와 20대인 김원재 유엔사무총장 기술특사실 디지털정책보좌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 과정에 감동이 없다고 비판한 청년 대변인단의 쓴소리를 반영하는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부터 2박 3일 동안 세종을 시작으로 충청권 민생 탐방에 나서는데요.
여기에는 '세종시 설계자'로 불렸던 김병준 위원장도 동행할 예정입니다.
◇ 공수처 위법성 논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압수수색 위법성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사건 수사를 위한 대검찰청 압수수색에서 공수처는 압수 대상자들과 절차를 합의하느라 오후 늦게야 압수수색에 착수했는데요.
압수 대상 검사들 가운데 한 명이 압수수색 안내문을 뒤늦게 받았다고 항의하는 바람에 압수수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법원은 지난 26일 공수처가 지난 9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벌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취소한 바 있는데요.
법원은 김 의원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핵심 절차에서 위법이 발생했다고 판단했습니다.
◇ 50억 클럽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 인사들을 불러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곽상도 전 의원과 권순일 전 대법관을 불러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했는데요.
곽 전 의원은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도움을 준 게 없고, 아들이 받은 50억 원은 성과급과 위로금 명목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50억 클럽’ 으로 거론된 당사자들이 잇달아 조사를 받으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 서울 1주택자 종부세
기획재정부가 “전국 기준 다주택자와 법인이 부담하는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세액이88.9%”라며 “비수도권의 종부세 과세대상 주택 비중은 미미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경기와 부산 등 서울 이외 지역의 종부세 대상이 크게 늘어나 여론이 악화되자 진화에 나선겁니다.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를 고지받은 서울 거주자 48만명 가운데 60.4%인 29만명이 1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다주택자를 겨냥해 보유세 강화 정책을 펴왓지만 서울에선 1주택자의 비중이 더 크다는 건데요.
서울의 1주택자의 세액은 5166억원으로 전체 서울 지역 세액(2조7766억원)의 22.8% 였고 전국의 1주택자 세액 비율(11.1%)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 통영 모노레일
경남 통영의 욕지도에서 관광용 모노레일이 선로를 벗어나 타고 있던 승객 8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습니다.
지난 오후 2시쯤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모노레일 열차가 선로를 벗어나 떨어졌는데요.
7m 높이에서 떨어지면서 안에 있던 8명은 골절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CCTV를 분석한 결과 모노레일 열차가 도착 직전 급경사 구간에서 갑자기 과속을 하면서 탈선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경찰은 모노레일 운영업체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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