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서부 폭풍우 피해지역에 또 폭우 ·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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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서부 지역에 이 달초 폭풍우로 인한 홍수피해의 여파가 남아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28일(현지시간)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아직도 또 한차례의 폭우가 더 다가오고 있다며 홍수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것을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의 스티브 리디 예보관은 "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다 있다. 홍수 피해 재발 가능성과 하늘 위의 대기천이 예상보다 빨리 북쪽으로 캐나다를 향해 빠져 나갈 것이라는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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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워싱턴주 캐나다 국경지대에 최고 70.6cm 강우량
일부 강 지류지역에 홍수재발 경보
[시애틀( 미 워싱턴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북서부 지역에 이 달초 폭풍우로 인한 홍수피해의 여파가 남아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28일(현지시간)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아직도 또 한차례의 폭우가 더 다가오고 있다며 홍수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것을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의 스티브 리디 예보관은 "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다 있다. 홍수 피해 재발 가능성과 하늘 위의 대기천이 예상보다 빨리 북쪽으로 캐나다를 향해 빠져 나갈 것이라는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27일 기상청은 28일 밤에는 북서부 워싱턴 주에 홍수가 예고 되었지만, 태평양 상공에서 미 북서부 하늘로 뻗어있는 대기천의 거대한 수분층이 밤새 캐나다로 향할 것이라고 ㅂㄺ혔다.
"따라서 홍수가 재발하더라도 그 피해는 예상했던 것만큼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리디 예보관은 말했다.
하지만 28일 늦게 다시 비가 시작되면서 강물 수위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하자 기상청은 "홍수 피해는 24시간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심하지 않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강물 수위에 따라 소형, 아니면 중형급의 홍수가 예상된다"고 다시 통보했다.
문제는 이 달 앞서 먼젓번 폭풍우로 심한 피해를 입었던 일부 지역이 잘 버티어낼 수 있느냐이다.
워싱턴주 북서부의 수머스와 에버슨 같은 작은 마을에서는 27일 밤 자발적 대피권고가 내려졌다고 지역매체인 벨링햄 헤럴드지가 보도했다. 캐나다 국경에 위치한 이 두 마을은 지난 번 폭풍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곳들이다.
이 신문은 수머스 행정 당국이 28일 오전 현재 아직은 에버슨 지역의 눅색 강물 수위가 둑을 넘을 정도는 아니지만 , 오후가 되면 범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전통적으로 워싱턴주 북서부는 11월에 비가 많이 온다. 벨링햄 지역은 28일 자정에 29.56cm의 강우량을 기록해 한 달간최고 기록을 세웠다.
북부해안에 있는 킬라유트 공항에서는 이 날 70.6cm의 강우량을 기록해 1983년 11월의 74.1cm에 버금가는 강우량이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서부 워싱턴주의 홍수 주의보는 29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일부 강 지류 지역에는 홍수 경보도 내려져 있다.
이 지역은 29일 일단 비가 그쳤다가 다시 30일 다른 강우대가 발달하면서 12월1일에도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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