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동물 매개 치료'에 큰 인기

KBS 2021. 11. 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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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치료에 동물을 이용하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프랑크/작업치료사 : "치료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특정한 문제를 안고 있는데, 치료사에게보다 동물에 더 마음을 쉽게 열어 줍니다."]

개가 주로 이용됐지만, 최근엔 달팽이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개는 법적으로 일주일에 세 번, 최대 1시간까지만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제약이 있지만. 달팽이는 깨끗이 씻어줘야 한다는 것 외에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느리게 움직이는 달팽이에 집중 하다 보면 과도한 흥분이나 우울감을 떨쳐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헬레나/치료 환자 : "달팽이 치료가 좋아요. 달팽이는 시끄러운 소리도 안 내고 그냥 여유롭게 천천히 움직이기만 하니까 제 마음이 편안해져요."]

이 때문에 독일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심리치료에서 달팽이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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